건강 이론

2008/06/28 16:14
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보면 뭐가 건강에 좋다느니 뭐가 건강에 나쁘다느니 하면서 이런 설들이 마치 과학적 진실인 양 떠들지만 나는 그런 거 잘 안 믿는다. 이런 설들은 대개 확실히 증명된 게 아니고 어느 정도 증명됐다 하더라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. 나는 오히려 이런 설을 믿고 억지로 지키려는 게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.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이 건강에 나쁘다는 얘기를 듣고 평소에 즐기던 아이스크림을 끊은 사람을 생각해보자.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질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이스크림을 못 먹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오고 일찍 죽을지도 모른다. 아니면 아이스크림 대신 초코렛을 많이 먹게 돼서 건강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. 라면이 몸에 나쁘다고 해서 라면을 끊은 사람은 식사를 자주 거르게 돼서 위장 장애와 영양 실조에 걸릴 수도 있다. 그러니 뭐가 좋다 나쁘다 딱 잘라 얘기할 수가 없는 거다.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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